낭만부부 치즈몽땅 떡볶이 구매
떡볶이는 다양한 형태로 먹는다. 배달주문으로도 먹고, 가서도 먹고, 포장도 종종하고, 이런 밀키트로도 먹고. 직접 양념을 제조해 만드는 일만 절대로 하지 않을 뿐…
그리고 요즘은 밀키트 떡볶이 구매 비율이 좀 늘은 것 같다. 아무래도 가게에서 배달이나 포장주문을 하면 떡볶이 이외의 것도 주문하는 바람에 과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낭만부부 치즈몽땅 떡볶이는 핫딜 올라오는 게시판에서 할인행사하는 걸 발견해 구매해보았다. 물론 할인한다고 다 사지는 않으나, 상품페이지를 보니 떡볶이떡 재료로 국산쌀을 사용했다고 써있었고, 나는 더 비싸도 국산쌀 쓰는 제품을 선호하는 편이기에 구매해보았다.
멥쌀55% 모짜렐라치즈38% 체다치즈2% 치즈 함량이 썩 괜찮다.
떡은 전라도, 만두는 경상도, 소스는 경기도제조였다. 전국곳곳에서 힘을 합쳤다. 평화가 느껴진다
구성은 위와 같다. 노란 것도 치즈떡, 하얀 것도 치즈떡이다. 낭만부부 치즈몽땅 떡볶이는 특이하게 (안에 당면만 들어있는)만두도 들어있는데, 조리법에 의하면 따로 구워서 넣어야 한다고. 하지만 너무 귀찮아서 그냥 떡 넣을 때 같이 넣어서 익혀 먹었다.
처음 먹었을 때는 만두를 중간에 넣었더니 덜 익어서 당면이 불투명했다; 식감도 잡채 냉장고에 넣어둔거 먹는 식감이고…
그래서 두 번째 먹을 때는 떡보다 만두를 먼저 넣었더니 잘 익었다. 다만 뒤적거리다가 두 개정도 터졌다.
매운 편이긴 하나 물을 계속 들이킬 정도로 맵지는 않아서 맛있게 열심히 먹었다.
치즈를 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안에 들어있는 것도 먹기 깔끔해서 괜찮구나 싶었다. 치즈도 적지 않게 들어있어서 좋았다.
또 내 경우 보통 떡볶이 주문하면 김말이 튀김을 항상 같이 주문하는데, 당면 만두가 그걸 어느 정도 충족시켜주었다.
그리고 당면만두를 튀기듯 구워서 넣으면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 하지만 귀찮아서 그냥 대충 먹을 것 같다는 확신.
냉동실에 있는 거 다 먹으면 재구매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