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커 온라인 구매 A/S시도기 (칼반품엔딩)

슈마커 온라인 구매 A/S시도기 (칼반품엔딩)

 

올 2월 초에 슈마커 온라인에서 신발을 샀습니다. 매장은 몇 번 갔던 거 같은데 온라인으로 산 건 처음이었습니다.

배송은 빨리 왔고, 신발이 예뻐서 만족했습니다.

 

다만 처음 몇 번은 못 느꼈는데 몇 번 신다보니 이따금 걸을 때 신발에서 삑삑 소리가 납니다. 한 쪽에서만요.

근데 소리가 나는 날이 있고 안 나는 날이 있고 그래서 슈마커에 연락하긴 좀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거의 안 신고 방치를 하다가 최근에 또 신었는데 또 삑삑 소리가 나는 게 거슬립니다.

다시 신발장에 넣어둘까 하다가 그래도 몇만 원은 줬는데 못 신고 있는 게 아까워서 6개월이 거의 다된 시점에서 A/S신청을 했습니다.

 

 

 

 

주문 배송 조회에 있는 ‘A/S신청’ 버튼을 이용해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었고요. 수거 주소와 A/S사유를 작성하고 신청하기 버튼 누르면 끝입니다.

그렇게 신청을 하고 한 시간 안 지났던 거 같습니다. 슈마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업무시간내였습니다)

 

제가 구매한 브랜드에서 수리 심의를 하는 거라 결과 나올 때까지 2~3주 정도 걸린다고 안내를 해주시더라고요.

또한 신발 양쪽을 다 보내야 하며, 아마 익일 회수가 진행될 거라고 했습니다.

만약 문제가 없어서 다시 돌아올 경우 택배비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는데, 택배비는 불량 판정 유무와 상관 없이 슈마커 부담이라고 했습니다. 서비스가 썩 괜찮은 것 같습니다…사실 신발 수리 보내는 건 처음이라 잘 모르긴 합니다..

 

다음 날 아침에 신발을 내놓고 밤에 들어오면서 확인하니 수거 되어 있었습니다.

참고로 신발박스 이런 건 진작 다 버려서 없었기에 그냥 택배박스에 신발만 넣어서 보냈습니다. 택배사는 CJ였습니다.

 

그게 8월 1일이었고 이제 2~3주라고 했으니까… 더 넉넉하게 8월 말에 연락이 오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8월 8일. 9시 되자마자 슈마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지만 못 받았습니다; 그래서 문자를 남기셨더라고요. 불량 판정되어 반품 진행된다고요.

근데 저는 사실 신발이 생긴 건 좀 맘에 들었기 때문에 교환이 되면 교환으로 진행을 바란다고 1:1 문의를 남겼습니다.

 

글쓰고 2분쯤 뒤에 바로 슈마커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왔는데,

교환을 해도 같은 불량이 있을 수도 있다고(드문 불량은 아니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셔서 그냥 반품/환불을 받기로 했습니다.

 

전화 끊자마자 바로 결제 취소 이메일이 왔고 결제앱상(페이코 사용)에서도 취소 확인이 되었습니다.

체크카드 결제라 취소된 금액이 입금되기까지는 2~3일 걸린다고 반품 안내 카톡에서 읽었는데, 이틀 지나자마자인 10일 오전에 입금 완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