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싸 앱 포장이사 텍스트 후기

짐싸 앱 포장이사 텍스트 후기

 

기존 거주지 계약만료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요즘은 이사견적을 앱으로도 낸다는 정보를 입수.

몇 가지 관련 앱이 있었지만 설치해 대충 UI를 훑어본 결과 제일 덜 번거로워 보이는 ‘짐싸’앱을 이용해 이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전의 전화 및 방문 견적 방식은 당장 일이 착착 진행되는 느낌이기 때문에 성질 급한 사람에게는 더 유용할 수 있으나.

 

1. 이전 이용자들의 후기를 확인할 수 없는 점

2. 부르는 게 값이라 나 같은 호구관상들은 무조건 털린다. 거기에 호구관상과 별도로 지금까지 이사할 때 항상 추가요금이 있었다..

 

라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 그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이런 앱은.. 대환영이다.

 

 

견적 받기

앱 설치, 가입 후 짐에 대한 내용을 최대한 상세히 적어서 올리고 시간이 좀 흐르면 업체들에서 견적들이 오는데 사다리차 사용가능 여부, 엘베 사용가능여부 뭐 이런 거까지 상세하게 잘 써야지 정확한 견적을 받을 수 있다. 견적은 한 번 입력해 놓으면 불러오기가 가능하기 때문에 추가해야 하는 게 있으면 그냥 취소하고 다시 견적을 신청하면 된다. (수정이 없다)

금액은 견적가가 있고 거기에 사다리차나 인부가 추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경우에는 견적서 메모에 기재가 되어 있고, 나중에 거기서 또 금액이 추가되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다만 짐이 기재한 것보다 월등히 많거나 하면 이사 당일 옮기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 처음에 견적 받을 때 꼼꼼히 다 써놓는게 중요. 저는 짐 사진 싹 다 찍어서 올렸습니다.

견적을 확인한 후 가장 마음에 든 곳(후기가 괜찮으면서 제일 싼;) 곳과 컨택하였다. 견적 확정한 날 저녁에 바로 기사님한테 전화 와서 추가금액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날짜, 시간도 다시 확인해 주셨다.  (혹시 모르니 통화녹음해두기!)

 

싸게보이려고 견적에 모든 부대비용을 안 넣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상세메모도 확인해야한다.

 

 

이사당일 : 짐 싸기

오전 8시 예약이었는데 전날 통화하면서  미리 ‘일찍 오실 수 있으면 일찍 오셔도 된다’라고 이야기를 해놨더니 7시 11분에 준비가 되었다고 문자가 왔다. 아니 저는 10분 전쯤 정도일 줄 알았는데요… 뭐 그래도 빨리 움직여서 나쁠 건 또 없으니 얼른 양치만 하고 기사 님들을 소환했다.

포장이사라 내가 할 건 없고, 귀중품만 챙기라고 하셨다. 폐기물 내놓을 거, 당근할거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드리고 나니 더이상 할게 없어서 우리는 다 나왔다. 하지만 나중에 가스 전출 및 집주인 방문할 때까지는 있어야 해서 차에서 아침 사다가 먹으며 이사가 이렇게 편해도 되나.. 이야기 했다. 다들 이래서 포장이사를 하는구나 싶고.

이사당일 : 짐 풀기

 이삿짐차는 먼저 출발했고 우리는 가스 정산/前집주인 집확인 및 보증금 돌려받은 후에 바로 새집으로 갔다. 차로 10분정도 거리여서 이동으로 인한 피로는 덜 했다. 가구배치를 알려드리면서 짐을 푸는데에 한시간 정도 소요 되었다. 그릇 하나까지 다 배치해주어서 와서도 별로 할 일은 없었다.

짐도 그렇게 많지 않아서, 배치 끝나고, 파손같은거 확인후에, 이사비용 입금해드리고 시간을 보니 11시 40분정도밖에 되지 않았다.. 가스연결, 인터넷연결 다해도 오후 3시정도로 엄청 일찍 끝났다.

앱 사용하면서 불안했던 점

1. 짐싸앱은 부당한 추가 요금에 청구에 대한 규제가 확실해서 믿음직하긴 하나, 옵션(사다리차, 추가인부 비용 등)을 이후에 전화로 조절하는데, 그게 구두 약속인지라 그 추가금이 앱에 반영되지 않는 부분이 불안했었다. 나중에 말이 바뀌면 어쩌지 하고. 그리고 내경우는 결국 실제로 추가로 드리기로 한 금액이 이사완료 후에 만원 올라가 있었는데..(통화녹음 들어보니 좀 애매하긴 했다.) 뭐 만 원인지라 음료값이다 생각하고 말았으나 조금 찜찜한 건 사실이고 앱이 편해서 다음에도 이용할 것 같으니 개선이 되면 좋겠다.

2. 이게 정말 예약이 된 게 맞나??? 안 오시면 어쩌지??? 에 대한 극도의 불안감이 있었다. 앱으로 예약만 했지 금전적으로 오고 간 게 없기 때문이 큰 거 같았다. 이사 전날 기사님한테 전화가 오긴 하였으나(다른 리뷰 찾아보니 이사전날 다들 연락해주시는 듯)  그때까지 또 불안, 찜찜한게 있기 때문에 차라리 계약금을 앱에서 걸 수 있거나하는, 구두약속보다 안전하게 느껴지는 장치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기타

짐싸 앱 친구추천받고 이용 완료하면 추천한사람/받은 사람 둘다 배달의 민족 1만원 상품권을 받습니다.

저는 이런 거 좋아하니까 제 추천코드를 남깁니다.

조건이 있으니 아래 내용 확인하시고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링크 및 관련 내용

http://abr.zimssa.com/8t6iug